서울시 '나는 솔로' 50:50 소개팅 설렘 아트나잇 후기 2부 : 첫 만남의 순간부터 50:50 눈 맞춤 프로그램까지

 

서울시 주최 미혼남녀 50:50 소개팅 프로그램! 설렘 아트나잇 후기 2부

프로그램 순서
1. The First step : 첫 만남의 떨림, 시작되는 순간
2. Eyes On You : 첫인상과 첫 눈 맞춤

 

지난 글을 통하여 설렘 아트나잇 신청 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설레는 마음을 갖고 본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보실 차례입니다.

독자분들도 제가 당시 가졌던 설렘을 가득 마음속에 채우시고 글을 읽어주시면 더 재미있게 후기를 보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드네요. ㅎㅎ

 

아랫글을 미리 확인하시면 서울시 50:50 소개팅 생생 후기를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도 관련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는데, 진행 시 아래 내용들 확인하시면 당첨 확률을 더 높일 수 있겠죠?

 

설렘 아트나잇의 신청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1.26 - [꿀팁] - 서울시 ‘나는 솔로: 설렘, 아트나잇’ 완벽 가이드!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 방법 총정리

서울시 ‘나는 솔로: 설렘, 아트나잇’ 완벽 가이드!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 방법 총정리

 

설렘 아트나잇 접수부터 행사 참석 준비까지 완벽 정리 및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2.15 - [리뷰] - 서울시 '나는 솔로' 50:50 소개팅 설렘 아트나잇 후기 : 접수부터 행사 참석 준비까지 완벽 정리

서울시 '나는 솔로' 50:50 소개팅 설렘 아트나잇 후기 : 접수부터 행사 참석 준비까지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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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First step : 첫 만남의 떨림, 시작되는 순간

드디어 대망의 첫 번째 순서의 시간이 도래하였습니다.

남성 참가자 A로써 메이크업 서비스 신청을 통하여 화려한 수컷 공작새 한 마리가 되어 대기 공간에서 웅크린 지 1시간..

 

솔직히 말해서 메이크업 서비스는 썩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젠가 결혼해서 신랑 화장을 받는다면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미리 체험 해 볼 수 있었네요...

 

그런데 상대가 없는게 문제겠죠?

 

6시 50분 쯤 주최 측의 안내에 따라 안내대로 이동하였습니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간단하게 신분을 확인한 후 설렘 아트나잇 프로그램 키트를 수령이 진행됩니다.

이때부터 여자 참가자분들이 한분 두분 씩 모습을 드러내셨네요~

행사 전 여성과 남성 참가자를 다른 공간에 두어 철저하게 설렘을 증폭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저는 제 운명의 짝을 만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지금이 본 행사에서 가장 기대감이 큰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결혼 적령기의 남녀 50쌍이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한 공간에 모였으니까요.

우주의 기운을 빌어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웰컴키트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사실 손거울은 자석인 줄 알았는데 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시점에야거울인 걸 알았네요….

 

아무래도도 소개팅 프로그램이 장시간 진행되다 보니까 외모 체크를를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 주최 측의의 센스가 보이네요.

1. 설렘아트나잇잇 프로그램팸플릿
2. Signal Ticket 3개
3. 명찰
4. 펜
5. 손거울
6. 명화 1장

 

모든 준비물을 받은 후 50:50 소개팅이 시작되는 공간인 Orange Zone으로 이동해 줍니다.

Orange zone에서 우선 외투를 맡긴 후 옷매무새와 마음가짐을 정돈한 후 본게임을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아까 명화 한장 선택했었다고 말씀드렸었죠?

Orange Zone에서는 나의 취향에 맞는 명화를 선택하고 같은 명화를 선택한 사람끼리 같은 부문에 모이게 됩니다.

 

A, B, C, D 네장의 명화가 있고 각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A :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빗장

B : 클림트의 키스

C : 르누아르 도시의 무도회

D : 뭉크의 키스

 

 

여러분은 어떤 그림을 고르셨을까요?

일찍 도착하신 분들은 선택의 자유가 있었지만 늦게 도착하면 남은 그림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먹는다는 속담이 생각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일찍 도착한 공작새가 짝을 쟁취한다…! 모든 남녀가 한 장소에 모인 순간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앞에서 전시물 해설사님께서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을 진행해 주십니다.

우선 프로그램은 팸플릿의 순서대로 진행되며, 시크널티켓은 내 번호를 적고 호감 있는 이성의 번호를 적어서 직원분들께 전달하면 다음 프로그램 전 카톡 메시지를 통하여 어느 이성이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문자를 보내 주십니다.

단 시그널 표로으로 최종 선택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시그널 티켓은 말 그대로 누가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이 됩니다.

 

자리에서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있으니까 도슨트님께서 서로 눈도 마주치고 간단하게 대화도 해 보라고 하셨는데, 저는 워낙 숙맥이라 대업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이 순간까지도 남성미를 뽐내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어느 점이 개선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네요.

그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니까 하는 마음가짐으로 분위기 있는 척을 하며 정면을 응시합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 다른 분들도 어색한 기류에 잠식되어 대부분 대화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여기서 알게 모르게 서로서로 확인하며 내 짝이 어디 있는지 일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2. Eyes On You : 첫인상과 첫 눈맞춤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탐색을 마친 후, 바로 또 탐색하러 갑니다!

 

프로그램이 아주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우리는 쉴 시간이 없습니다.

 

1분 1초라도 낭비하지 않고 이성을 알아가야 하니까요.

 

다음 순서는 유명 아트 퍼포먼스를 직접 체험하며 모든 이성과 설레는 1:1 눈맞춤을 진행합니다.

 

 

50명과 눈 맞춤이라니 상상만 해도 미칠 것 같지 않나요?

좋아서 미친다기보다는, 우리 삶에서 이렇게 의식하고 상대의 눈을 마주 본 순간이 있으셨을까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의 시선을 응시하며 마음[외모]을 탐색하고 내가 누구에게 끌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든 참가자와 대면할 수 있는 자리이고 어쩌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 모두 아시겠지만, 소개팅 자리에서 승패의 당락은 첫인상이 80% 이상 결정하지 않나요?

과연 이 장소에 모인 50명의 이성 중 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는지 확인하러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시는데요.

아래 영상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가 여기 있다>라는 2010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행위예술과 관련된 영상이었습니다.

그녀는 전시 기간 내내 미술관이 문을 여는 순간부터 닫는 순간까지 모든 관객과 대면하여 1분 동안 눈을 마주치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매일 7시간이 넘도록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수많은 관객과 시선을 마주친다니 듣기만 해도 너무 고역인데 그녀는 2010년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일 이 퍼포먼스를 이어갔다고 하네요.

여기서 놀라운 일이 하나 발생하는데, 그녀가 젊은 시절 뜨겁게 사랑했던 전 애인이 방문하여 서로 뜨거운 그리고 애틋한 감정 섞인 시선으로 서로를 응시하며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전시 중 애인과의 재회' 장면이라고 하는 이 장면이 더욱더 화제가 되어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라는 예술가를 대중이 더 잘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https://youtu.be/5n939BVejZM

 

 

동영상으로 분위기를 한 것 고조시킨 후 본 행사가 진행됩니다.

명화를 고른 순서대로 여성분들이 우선 착석하시고, 맞은편 좌석을 남성들이 채우게 됩니다.

간단하게 처음 마주 본 상대방 여성분께 가볍게 대화를 시도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 보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저희는 서로 안절부절못하고 대화하다 시선보다 피하다 반복하였는데 다른 좌석은 그윽하게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고수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역시 어딜 가던 능력자분들은 존재하신다고 느꼈습니다.

 

본격적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약 10초 정도 이성은 서로의 눈을 바라봅니다.

무표정으로 바라볼 때도 있고, 가볍게 미소를 띨 때도 있고 함박웃음을 짓는 예도 있었네요.

저 같은 경우 최대한 미소를 띠려고 하였는데 입에 경련이 일어나서 애먹었습니다.

경련이 제가 느끼는 정도도 상당한데 상대방 처지에서는 완전 하관에 바이브레이터단마냥 떨리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약 10분과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나름 처음보다는 어렵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미소를 지으려고 애썼고, 다행히도 상대도 제 미소를 보면 같이 웃어 주셨네요.

이 자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태도는 미소였던 것 같아요.

서로 어려운 자리이지만 무뚝뚝하게 서로를 응시하면 마치 싸움을 거닌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잖아요?

가벼운 미소를 둘 중 한 명이 먼저 지어주면 90% 이상 확률로 상대도 가벼운 미소를 지어 주셔서 어색하지 않았네요.

몇몇 참가자분들은 눈 맞춤이 너무 어려워서 그런지 상대 이마 또는 이마 위에 시선을 두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사실 흰자가 너무 많이 보여서 무서웠습니다.

혹시 눈에 불편함이 있으시진 않을까 생각도 들었었는데, 다음 시간에 이야기해 보니 다행히도 눈에 문제는 없으시더라고요….

 

 

눈 마주침이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주최 측에서 참가자들께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셨는지 프로그램을 더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노선을 바꾸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한 20명 정도의 이성을 아예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왜냐하면면 제가보고 싶던던 이성분들은 그 뒤에 다 몰려계셨었거든요….

 

전반적으로로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체험이었지만 모든 이성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과연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저는신호표를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저도모르겠습니다…. 너무무많은 이성을을 마주쳐서 그런지 사실 크게 인상이 남았던 이성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무조건 이 이후 시그널 티켓 한장을 무조건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저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눈 맞춤 프로그램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 후기에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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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본 게임이 시작되고 서로서로 알아볼 수 있는 눈 마주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여기서 90% 이상 내 짝이 이 미술관에 있는지 없는지 당락이 결정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고, 더 알아가고 싶은 이성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후기에서는 전반적으로 서로의 외모를 통하여 호감을 확인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하여 서울시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안을 준비 하였을까요?

기대되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하여 이후 진행되는 이야기를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추후 서울시에서 같은 행사를 주최하게 된다면 제 후기가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니 꼭 글 확인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설렘 아트나잇 신청 완벽 가이드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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